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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로 74」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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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계 80여 개국 기독교도들의 집회인「엑스폴로74」대회가 13일 개막,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5·16광장에서 열린다.「예수혁명 성령의 제3폭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72년7월 미국「텍사스」주「댈러스」시에서 열린「엑스플로 72」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대회.
이 대회는 1만여 명의 외국인 신도와 전국 각처에서 모이는 22만 명의 국내 신도들이 참가하는 5박6일에 걸친 합숙 훈련, 5차례에 걸쳐 연인원 6백만 명이 참가하는 전도 대회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기록적이다.
대회 본부는 12일 지방 합숙 자들을 위해 5·16광장 동쪽 4만평 대지에 4백60개의「텐트」를 설치했고 22만 명의 취사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초대형「스팀」로 20개를 여의도 성모 병원 옆 2천 평의 대지에 마련했다.
이「스팀」로 한 개에는 80인분의 밥솥 64개가 16개씩 4층으로 배열된다. 대회 본부는 점심은 빵으로 하고 아침·저녁 하루 두끼의 식사를 위해 농협 용산 공판장과 쌀 l만 가마의 예약을 끝냈고 배 식에 쓰일 1백20대의 삼륜차를 준비했다.
이밖에 영등포 우체국에서는 공중 전화 6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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