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달릴 땐 나눠 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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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브뤼셀31일AP합동】 미국·「캐나다」·일본·「노르웨이」와 구공시8개국 (「프랑스」제외)등 세계 12대 석유 소비국들은 31일 석유공급이 달릴 경우 석유를 서로 나누어 쓰기 위한 잠정협정에 합의했다.
이와 같은 합의는 이날「브뤼셀」에서 진행중인 12개 석유소비국 회의에서 이루어졌는데 회의 의장인「에티엔·다비뇽」「벨기에」대표는 이 잠정 협정에 따라 석유공급이 추후에 결정될 어느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12개국이 서로 석유를 나누어 쓸 것을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비뇽」대표는 또한 앞으로 4개월 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안에 석유분배기관을 설치하여 이날 회의에 불참한「프랑스」를 이 석유분배체제 안에 끌어들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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