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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를 대학원대학으로|평가교수단 개편건의 문화청 신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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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평가 교수단은 서울대에 집중지원하는 과열상태를 해소하지않는한 고교평준화정책이 강행되어도 한국교육을 정상화할수없다고 분석, 서울대를 대학원으로 개편할것과 대학입학시험제도의 개혁은 고교성적과 내신을 점진적으로 참작하는 방향으로나갈것을11일건의했다. 도 교수단은 교육뿐만아니라 국민문화까지 관장하기위해 문화청(가칭)을 문교부외청으로신설, 문공부관장으로있는 학술과 예술분야활동의 일부를 담당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문교부당국자는 12일 서울대학교의 대학원 대학개편안은 기존대학을 그대로 둔채 대학교육을 위한 교수진·시설등을 대학원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대학교육의 대중화로 학문의 전문분야를 탐구하는 대학원진학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개편이 바람직하다고 지적, 문교부로서도 이미 이같은 개편안을 마련, 그첫조치를 73학년도부터 서울대학원의 정원을 72학년도에비해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개편안은 대학원이 기존대학과 직접 연결돼있다는 점에서 기존학부와 분리된 일본동경대학의 「종합대학원설치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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