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입지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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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81년까지 양수발전소를 3개 건설키로 하고 입지로 경기도의 남북한강합류점인 양수리와 남한강중의 여주, 낙동강 하류인 경남 삼랑진 등 세 곳을 선정했다.
3일 상공부에 의하면 이같은 양수발전소 건설 계획은 장기 「에너지」 종합대책에 포함돼 있는데 ▲양수리 발전소는 설비용량 30만kw로 78년에 완공 ▲삼랑진 발전소 역시 설비용량 30만kw 79년 완공 ▲여주 발전소는 설비용량 42kw로 8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3개의 양수발전소 건설 입지는 일본공학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된 것인데 86년까지 설비용량 40만kw의 양수발전소를 1개 더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검토해오던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은 「프랑스」의 「소그레아」사에 입지선정과 타상성 조사를 의뢰한바 있으나 건설단가가 지나치게 비싸 86년 이후에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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