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총재 문병한 공화당 간부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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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효상 당의장·길전식 사무 총장·김용태 총무·이해원 대변인·채영철 당의장 비서실장 등 공화당 간부들은 20일 상오 한양대 부속 병원에 입원 중인 유진산 신민당 총재를 문병.
지난번 정일권 의장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유 총재는 만나 보지 못하고 장남 중렬씨와 이민우 총무, 김상진 사무차장, 신동준 비서실장 만 만나고 병세를 경청한 뒤 치료비에 보태 쓰라고 금일봉을 전달.
이 의장은 중렬씨에게 『유 총재는 신념 있고 통솔력 있는 정치인으로 내가 존경하는 분』 이라면서 『빨리 퇴원하시기를 빈다』고 인사말을 했다.
유 총재를 면회 못 한다는 것은 19일 채문식 대변인이 사전 양해도 구했지만 문병 시간에 『주사를 맞고 주무시고 있다』 는 신비서 실장의 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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