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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태백·충북선 산사태 위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천】제천기관차 사무소소속 기관사 노조원 3백49명은 15일 제천을 깃점으로 운행되는 중앙·태백·충북선에 『산사태나 낙석의 위험이 잦아 안전운행을 할 수 없다』고 지적, 이에대한 대책을 철도청에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태백선은 산계곡을 뚫은데다 철도부설당시 예산부족으로 산비탈의 정지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해빙기나 장마철이면 한달에 두번이상 산사태와 낙석으로 운행이 중단되며 치악산을 끼고있는 중앙선에서도 같은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따라 철도주변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보완을 건의한 것.
지난 11일 강원도정선군신동면조동리 예미역8km지점에서 산사태로 제천행 제1704호 화물열차 1량이 탈선했고 지난 7일에도 산사태로 태백선이 2일간 불통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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