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추락5명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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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주】 3일 하오7시20분쯤 진양군사봉면무촌리축항부락앞 「커브」길에서 진주시 경전여객소속 경남5아1409호 「버스」(운전사 여양호 35)가 마주오던 삼덕운수소속 부산7아6591호 「트럭」(운전사 황태화·38)과 충돌, 높이 6m쯤되는 논바닥에 굴러떨어져 김재도씨(32·부산시부산진구전포동6의5) 등 「버스」승객5명이 숨지고 김남식씨(35·진주시옥봉북동)등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 「버스」는 부산을 떠나 진주로 가던중 노폭 6m·1백30도의 급「커브」길을 시속 80㎞의 과속으로 달리다 맞은편에서「트럭」이 갑자기 나타나자 이를 피하지 못하고 왼쪽 앞부분으로 「트럭」 적재함을 들이받은뒤 반대쪽으로 「핸들」을 꺾는 순간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사망자 ▲김상석(36·양산군하북면 초산리229) ▲강우일내(58·진양군문산면삼곡리579의4) ▲김석환(36·부산시중구신창동1가6반) ▲김재도(32· 부산시부산진구전포동6의5) ▲조대영(39·대구시동구신천동3구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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