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디오피아」내전위기직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아디스아바바27일AP합동】지난 2월26일 반란을 일으켰던「이디오피아」북부「아스마라」시의 반란군 및 경찰들은 27일 연 3일째 이드시의 방송국 및 공항 등 주요시설들을 점령하고 군 고위장교 및 정부관리들을 체포함으로써 지난 1개월 사이 두 번째로「이디오피아」를 내란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한편 일단의 군 장교들은「아디스아바바」방송을 통해『군대가 시민들을 대량 학살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하여 대규모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업저버」들도 친정부군과 반란군사이에「이디오피아」전역의 관할을 위한 일대격전이 임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