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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날 수도권·강원 비 소식 … 연휴 내내 포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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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올 설 연휴에 전국이 대체로 맑고 큰 추위도 없을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29일 오후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휴 기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설 전날인 30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간이어서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 다만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도, 낮 기온이 영상 5도로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여 눈·비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바다 날씨도 30일 오전 서해 중부 해역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맑겠다. 파도 높이도 전 해상에서 1~3m로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장기예보를 통해 설 연휴가 끝난 2월에도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월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게 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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