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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주범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 형사 과는 22일 낮 서울 중구 남대문로「그레이 하운드」고속「버스·터미널」앞에서 정봉만씨(34·인천시 숭의동127)의 일 수돈 17만원을 소매치기하고 뒤따라가 잡은 피해자 정씨를 때리고 달아났던 주범 최경식(30·전과2범·서대문구 대현동 16)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공범 유병수(30·전과1범), 김원철(29·전파 1범), 이범수(31·전과1범)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주범 최 등은 지난12일 상오 10시40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산8 앞을 가던 입석「버스」안에서 장사 밑천을 하기 위해 일수 돈 현금17만원을 빌려가던 정씨의 겉저고리 오른쪽 안주머니를 면도 날로 찢고 현금을 소매치기했다는 것.
이들은 정씨가 『도둑이야』소리치며 뒤따라 가 잡자 목을 비틀고 신문 판매대 옆에 놓였던 나무의자로 정씨를 마구 때려 쓰러뜨리고 달아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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