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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용으로 국사교과서 편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엔일 재일교포 학생과 일반성인에게 올바른 민족사관을 심고 조국애를 길러주기 위해 한글과 일어 병용의 국사교과서(국사독본)를 발행, 오는9월1일부터 재일 한국교육문화 「센터」를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
일어만으론 처음 발행되는 이 국사독본은 읽을거리 중심으로 서술하되 국내 국민학교와 중학교 국사수준으로. 문화사 중심으로 편찬된다는 것.
크기는 4×6배만에 2백 「페이지」정도이며 내용은 ①우리역사를 우리의 입장으로 올바르게 서술함으로써 종래 일인들의 왜곡서술로 인한 편견을 시정하고 ②한국의 고대문화가 일본의 근대문화 발달에 기여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③조상의 빛나는 업적을 소상히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며 ④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은연중에 모국어에 대한인식과 해독을 깨우치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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