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엔일 재일교포 학생과 일반성인에게 올바른 민족사관을 심고 조국애를 길러주기 위해 한글과 일어 병용의 국사교과서(국사독본)를 발행, 오는9월1일부터 재일 한국교육문화 「센터」를 통해 보급하기로 했다.
일어만으론 처음 발행되는 이 국사독본은 읽을거리 중심으로 서술하되 국내 국민학교와 중학교 국사수준으로. 문화사 중심으로 편찬된다는 것.
크기는 4×6배만에 2백 「페이지」정도이며 내용은 ①우리역사를 우리의 입장으로 올바르게 서술함으로써 종래 일인들의 왜곡서술로 인한 편견을 시정하고 ②한국의 고대문화가 일본의 근대문화 발달에 기여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③조상의 빛나는 업적을 소상히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며 ④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은연중에 모국어에 대한인식과 해독을 깨우치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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