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단 패총유적 보존문제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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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이종석·신태성 기자】마산산업기지 조성공사장안의 기원 초의 패총유적 보존문제가 구체화되고 있다.
문공부는 9일 이규현 차관을 현장에 급파, 보존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마산과 진해의 중간지점인 마산시 외동 성산 부락 뒷산의 패총유적은 약 5천 평 가량으로 추산되며 정상 부의 석 성은 1천 평정도.
이 석 성의 주위 사방에는 조개껍질이 약 4m정도 두께로 덮여 있다. 이 유적들은 창원기계공업단지가 들어설 들판을 메우기 위해 이 언덕을 뭉개던 중 발견된 것.
그러나 8일까지 27일간의 발굴조사결과 이 유적지가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 등 중요한 유적이 나타나 이의 보존문제가 시급하게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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