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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에 지나친 의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금통운위는 총규모 8백88억2천6백 만원으로 편성된 74년 산은업무계획이 자금조달면에서 외국차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공급면에서 비기간 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금통운위는 산은 업무계획에 대한 정부 자문계의 답신서에서 금년에 산은이 전체자금 조달의 44%를 해외차관 등으로 도입하려는 것은 현재의 세계적인 고금리 추세 등에 비추어 불안정적 요인이 많으며 산은채의 금융기관인수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은은 금년에 외화표시산금채로 2천만불, 뱅크론으로 8천만불, 도합 1억불의 회화를 도입할 계획으로 있어 산은자금조달의 주종이 해외로부터의 빚으로 충당케 되어있다.
이러한 금통운위의 자문안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8백88억원 규모의 산은 업무계획을 그대로 경제각의에 상정, 통과시켰으며 곧 국무회의에서 확정시킬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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