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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빌 가의 유령』<9일 밤 TBC>|『황태자의 첫사랑』-<10일 밤 KBS>|『황금의 대결』-<9일 밤 MBC>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금주 TV 3국의 주말 명화는 TBC 『캔터빌 가의 유령』, KBS 『황태자의 첫사랑』, MBC 『황금의 대결』.
◇TBC-TV 「주말 극장」 (토 밤 10시10분)에서는 영국 극작가 「오스카·와일드」의 원작을 영화화, 천재소년 「마거리트·오브라이언」을 주연으로 등장시켜 1944년도 아역 특별상을 수상했던 명화 『캔터빌 가의 유령』을 방영한다.
「찰즈·로터」, 「로버트·영」, 「마거리트·오브라이언」주연 「줄즈·다신」 감독의 미 MGM사 작.
줄거리는 2차 대전 당시 영국의 유령이 득실거리는 「캔터빌」성에 주둔한 미군들이 이 성의 주인 「제시카」양 (「마거리트·오브라이언」분) 과 친해지면서 유령의 도움을 받아 투하된 낙하산 지뢰의 폭파를 미연에 막게 된다는 것.
◇KBS-TV 「명화 극장」 (일 밤 9시40분)은 우리 나라 외화「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황태자의 첫사랑』을 방영한다.
「앤·브라이스」, 「에드먼드·파덤」 주연 「리처드·소프」감독의 1954년도 MGM사 작.
황태자 「카를·프란츠」가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에 유학해서 이곳의 여관 주인 조카딸 「케시」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내용.
◇MBC-TV「주말의 명화」(토 밤 10시)는 깡패와 권총이 난무하는 서부 영화 『황금의 대결』. 「존·웨인」, 「마리네·디트리히」주연 「레이·안라이트」 감독의 1942년 「유니버설」사 작품.
1900년 당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알래스카」에 모여든 무법자들 속의 「로이」 「존·웨인」분)는 이 금광촌에 떠돌이로 들어온 여자 「세리」와 판사의 딸이 그를 놓고 사랑의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감독관 「맥나마라」와 결투를 벌이는「액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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