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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없는 고객도 털렸다'…은행 정보도 유출 비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앵커]

카드 회사들의 고객정보 뿐만 아니라 결제은행 고객 정보까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와 은행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한 이용자가 JTBC로 보내온 제보입니다.

국민은행 통장을 해약한지 4~5년이 됐고 지금 국민은행에 어떠한 통장이나 카드도 없는데 정보가 유출이 됐습니다.

과거 체크카드 만들 때 입력한 정보가 유출된 겁니다.

국민카드는 쓰지 않고 국민은행만 쓰는데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신고도 많습니다.

사실상 카드사가 은행과 고객정보를 공유하고 공유하던 정보가 유출된 셈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은행의 거의 모든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은 현재 확인중이라고만 답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고객정보가 빠져나간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 고객 정보 뿐만 아니라 카드 고객의 결제은행 정보까지 유출됐습니다.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 직장, 결제계좌와 신용한도 등 금융거래에 중요한 개인정보가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고객들의 불안은 커지지만 휴일에 돌아오는 것은 기계음 뿐입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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