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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세정을 당부 김 총리 잘못하면 상급자도 문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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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23일 전 세무 공무원이 『영세 대중 납세자들을 친절하게 돌봐주며 지도·계몽하고 부유층이나 사치성을 띤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엄격하고도 공정한 세정을 펴 나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중앙청 중앙회의실에서 국세청 산하 서기관 급 이상 공무원 1백60명에게 대한 훈시를 통해 『일선 세무서장을 비롯한 고위직 세무 공무원들이 부하들의 감독과 지도에도 일충 힘쓰라』고 말하고 『만약 부하직원 중에서 국민의 지탄을 받을 부정한 행위를 한자가 발견될 때에는 본인은 물론 그 상급자에 대해서도 중대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세무 공무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책임을 다함으로써 금년도 세수 목표인 5천4백92억원을 국민의 협조 속에서 달성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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