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가스 살포기도 건물주를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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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김기현 검사는 21일 임대보증금 관계 시비로 세든 산부인과의사 김양선씨(51) 일가족을 연탄가스로 살해하려 했던 혐의로 구속 송치된 서울 도봉구 미아6동 삼양「빌딩」주인 김영주씨(42)와 동「빌딩」경비원 김동배씨(42) 등 2명에 대해서는 『살인교사라는 법 적용 이전에 사실관계 성립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석방했으면서도 경비원 박병열씨(45)는 살인에 대한 미 필적고의를 인정, 이날 살인미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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