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정구에 최대의 이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보고타13일 로이터합동】세계「테니스」의 최고봉인「데이비스·커」사상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68년부터 72년까지 연5년 동안「데이비스·컵」을 독차지한「테니스」의 왕국 미국이 13일 이곳에서 벌어진 북미지역 결승에서 복병 콜롬비아에 종합전적 3대1로 패퇴, 74년 독일 데이비스·컵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2일의 복식 전에서「에리크·반·딜렌」「찰리·파사텔」조 「이반·몰리나」·「자이로·벨라스코」조를 6-4·13-11·6-4로 간신히 눌렸으나 단식에서 모두 패배, 2-1로「리드」당한 미국은 13일 대세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단식 전에서「딜렌」선수가「콜롬비아」 의「에이스」「넬라스크」선수에 6-0·6-4·5-7·6-3으로 무릎을 꿇어 결국 종합전적 3-1로 패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