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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2인조 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8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서대문구 대조동2l2의4 김낙영씨(44·한일은행행원) 집에 흰「마스크」를 한 10대 소년 2명이 침입, 안방에 있던 김씨 부인 안정훈씨(33)를 과도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안씨가 『시장에 간 시어머니가 곧 돌아오면 돈을 주겠다고 말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15세 가량의 범인 2명은 대조초교와 붙은 김씨 집 담을 넘어들어 왔었다.
범인들은 안씨를 과도로 위협, 꿇어앉게 한 후 오른쪽 손등을 칼로 그어 6㎝정도 자상을 입히고 돈을 요구하며 장롱을 뒤졌는데 안씨가 기지를 발휘, 시장간 시어머니가 올때가 됐다고 하자 어물어물하다 학교 쪽 뒷담을 넘어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둥근 얼굴에 회색잠바를 입은 갑 범인과 검은 「잠바」에 청바지를 입은 을 범인을 각각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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