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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인기상 등 3관왕 … '칠봉이' 유연석 깜짝 노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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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유연석(左), 전인권(右)

▶시상식 최다관왕의 주인공은 ‘샤이니’였다. 음반 부문 본상과 음반 인기상, 특별상인 ‘쎄씨 아시아스타상’을 받으며 3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데뷔 7년차 그룹인 ‘샤이니’는 지난해 정규 3집 챕터 1·2와 다섯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끈 ‘칠봉이’ 유연석이 시상자로 등장했다. 함께 시상자로 나온 배우 소이현이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했는데 노래 한 곡 해주실 수 있나”라고 요청하자 그는 “아까 분명히 안 시키는 걸로 정리가 됐던 거 같은데”라고 쑥스러워하면서 ‘너만을 느끼며’를 열창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케이팝의 높아진 위상 때문인지 암표가 등장했다. 수십 명의 중국인들이 인터넷에서 30만원에 산 가짜 VIP 티켓을 들고 시상식을 찾았다가 식장 앞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 인터넷에서 티켓을 파는 사람이 있어 의심하지 않고 구매했다”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보기 위해 팬들은 하루 전 날부터 시상식장 앞에서 진을 쳤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열혈 팬들은 오로지 무릎 담요와 핫팩으로 강추위를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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