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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경제 파국에 직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24일AP합동】영국경제는 24일「페르샤」만 산유국들의 원유가 2배 인상과 노사분규의 위협으로 더욱 암담해졌다.
석유수입의 62%를「페르샤」만 산유국에 의존하고 있는 영국은 이미 큰 국제수지적자를 보이고 있어 1월1일부터 실시될 것으로 발표된 원유가 인상으로 새해에 24억「달러」를 더 원유수입에 지출하게 되었다고 경제전문가들이 지적했으며 원유가격인상폭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에드워드·히드」영국수상과 그의 각료들은 1백%를 넘는 인상발표에 대경실색했다고 영국신문들이 보도했다.
또한 탄광노조 전력노조 기관차운전노조 자동차 공업노조 등이 파업 등의 방법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위협하여 영국경제는 2차 대전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파이낸셜·타임스」지는 세계석유 수입국들의 지출부담이 총6백억「달러」더 늘게 되어 공업국들에 큰 무역적자를 초래시켜 그들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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