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3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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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지역 경제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가 환동해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포항4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15일 토공 경북지사에 따르면 2백만㎡ 규모의 포항4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포항사업단을 현지에 설치, 다음달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포항4단지는 1995년 대구 칠곡3지구 이후 대구·경북지역의 최대 규모 토지 조성사업으로 오는 5월께 착공돼 2006년 준공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토지 공급이 시작된다.

*** 해양 수산

포항과 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연안 일대에 서식하면서 전복·소라 등 패류를 잡아먹는 불가사리 구제작업이 연중 실시되고 전량 수매된다. 16일 경북 동해안 시·군에 따르면 어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3억2천여만원을 들여 마을어장과 연안 곳곳에 서식하는 패류의 천적인 불가사리를 연말까지 7백50t 정도 구제할 계획이다. 수협은 불가사리를 ㎏당 5백원에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 자원 봉사

경북지역 자원봉사자에게 실비와 포상, 재해 배상금 등이 제공된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최근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고, 특히 보험가입으로 봉사활동중 발생한 재해에 대해 배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종합자원봉사센터 설치 조례를 제정해 전문관리자를 양성하고, 자원봉사자의 활동 기록관리를 통해 경력을 인증토록 했다.

*** 여행 메모

대구본부세관은 하계U대회·국제섬유박람회 등 대구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안전저해물품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국내외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세관은 이에따라 대구공항 등지에 엑스레이 탐지기와 금속탐지기, 폭발물 탐지견, 탐지요원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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