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수호' 캠페인…백악관 청원 10만명 보인다

미주중앙

입력

글렌데일에 있는 '위안부소녀상'을 수호하자는 백악관 온라인 청원운동이 8일만에 9만명 가까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온라인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 진행중인 소녀상 수호 캠페인은 12일 오전 서명자수가 8만9070명으로 목표치인 10만명에 1만여명을 남겨두고 있다.

소녀상 수호운동은 지난달 11일 텍사스의 한 네티즌이 '위 더 피플'에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린지 3주만에 10만명이 지지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소녀상 수호운동은 7일까지 9983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미대륙횡단 마라토너' 권이주 씨를 비롯한 미주한인들의 호소가 이어지면서 닷새동안 무려 8만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

청원을 제기하고 한 달 안에 10만명이 지지하면 백악관이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도록 돼 있다. 한편 소녀상 철거청원의 경우, 이날 현재 12만4988명을 기록하고 있다.

▶위안부소녀상 수호 백악관 청원사이트 =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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