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등 곧 대폭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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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4일 동양】1백36개의 미국 대사직 가운데서 26개가 아직도 공석 중이며 「닉슨」대통령은 수일 안에 「윌리엄·J·포터」 정치담당 국무차관을 포함한 국무성 고위급 및 대사급의 대인사 이동을 단행할 예정이다.
「포터」차관의 후임으로는 현 중근동 및 남「아시아」 담당차관보이며 저명한 중동문제 전문가인 「조지프·J·시스코」씨가 천명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포터」씨는 다가오는 「아랍」·「이스라엘」평화회담의 미국측 대표로 임명됨으로써 미국의 중동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될지도 모른다고 보도되었다.
한편 「윌리엄·B·버퍼」 「베이루트」 주재 미대사는 「시스코」차관보의 후천이 될 것이며 「모스크바」 주재대사에는 「월터·스테슬」 현 「유럽」담당 국무차관보가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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