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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중 10% 축소 계속되면 산업 신장률 마이너스 5.5%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에서는 아직 유류 제품의 공급 축소가 각 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산출하지 못하고 있으나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지금의 감량 조치가 풀리지 않으면 GNP의「마이너스」 성장까지 산출되고 있다. 다음은 본지 특약사인 일본 경제 신문이 보도한 내용-. <편집자 주>
일본 기획청은 석유 공급량이 삭감될 경우 주요 물자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65년도 산업연관표에 바탕을 두고 실질 「베이스」로 시산했다.
이에 의하면 74년 1월∼3월에 석유 공급량이 10% 삭감되면 ①73년도 전산업의 신장률은 삭감이 없을 때에 비해 29「포인트」저하하여 8.l%가 된다.』 ②74년 중반께에 석유 공급량이 회복한다 해도 동년도 전 산업 생산액 신장률은 l.4% 떨어지며 업종별로는 「펄프」·철강·승용차 등의 하락이 크다. ③74년중 10% 석유 공급량 삭감이 계속될 경우는 전 산업 생산액은 전년 비 「마이너스」5.5%가 떨어지며 「펄프」·「에틸렌」·조강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일제히 「마이너스」가 된다.
특히 ③의 경우가 주요 물자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전년에 비해 ▲「펄프」18.3% ▲조강20.4% ▲승용차17.4% ▲「에틸렌」10.9%가 각각 감소하는 한편 국내 경기 후퇴로 수입원료탄 34.8%, 수입철광석 20.5% 감소 등 원재료 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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