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선 「보장방법」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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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의 10인 비상시국 대책위는 17일 여당 측의 새로운 협상안을 놓고 진지하게 검토.
회의는 이민우 원내총무로부터 여당의 새 제안과 16일에 있었던 여야간부들의 접촉경위를 보고 받은 후 여야 당직자회의를 다시 재개할 것인가에 촛점을 맞춰 논의했는데 각료 인책을 어떻게 약속 받느냐, 사퇴 권고안의 법사위 처리를 어떻게 믿느냐는 등「보장 방법」을 놓고 논란.
당내에서 매파로 불리는 고흥문 부총재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한 보장이 없는 한 타개가 어렵다』는 주장이고, 이철승 국회 부의장 등은 여당 측의 새 제의가 야당의 요구사항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여야협상을 재개해서 하루 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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