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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미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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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1차 한미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과학기술처 상황실에서 개최되었다.
최상업 박사(서강대 부총장)를 비롯한 9명의 우리 나라 측 대표와 「프랭클린·A·롱」 박사 「코널」대 교수) 등 7명의 미 국립과학 「아카데미」(NAS) 회원으로 구성된 미국 측 대표가 참석한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한국 과학기술계의 주요 문제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과 정보가 교환·검토되었다.
또 양국의 과학기술의 상호협력 계획에 대한 안건 및 우선 순위가 논의되었고 앞으로 1∼2년간의 공동위원회 활동 관심사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 진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공동위원회 「멤버」들이 중심이 되는 「워크숍」이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주제는 ①전 국민의 과학화 ②국가개발에의 대학 참여 ③국가 「에너지」 연구개발정책 ④해양자원 개발 등 4가지였다.
이번 한·미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와 한·미 과학 기술자가 참여한 「워크숍」은 72년 1월 미 국립과학 「아카데미」 과학정책 자문단이 내한했을 때 과기처와 미 국립과학 「아카데미」의 공동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실무자간의 의견 교환에 이어 금년 2월 최형섭 과학기술처 장관이 방미 시 미 국립과학 「아카데미」 총재 「핸들러」 박사와 한·미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상설하고 「워크숍」을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그 개최가 구체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한편 차기 공동위원회와 「워크숍」은 74년도에 미국에서 개최키로 합의를 보았다.
이번 공동위원회에 참석한 양국 대표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 측 ▲최상업 박사(서강대 부총장) ▲김희철 박사(서울대 공대 학장) ▲박달조 박사 (한국과학원 원장) 안세희 박사(연세대 대학원장) 윤용구 박사(한국 원자력연구소 소장) 이한빈 박사(숭전대 총장) 전상근(과기처 종합기획실장) 최종완 박사(상공부 공업진흥청장) 한상준 박사(한국 과학기술연구소장)
미국 측 ▲「프랭클린 A·롱」 박사(「코널」대 교수) ▲「브루스터·C·데니」 박사 (「워싱턴」대 공공행정 대학원장) ▲「조지· R· 허버트」 박사 (「리서치·트라이앵글」 연구소장) 「리거·리빌」 박사(「하버드」대 교수) 「존 G·헐러」 (미 국립과학원 국제과학기술 보좌관) 「필립·N·파우어즈」 박사(「퍼듀」대 연료공학센터 소장) 「그랜드·그로스」 박사(미 국립과학재단 해양과장) 「노먼·J·윌리모브스키」 (「브리티쉬·컬럼비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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