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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족 결혼 금지령 미니 입은 직원 쫓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필리핀」수도 「마닐라」의 위성도시 「케손」시의 장발자들은 이제 장가도 못 가게 될 판.
「케손」시는 최근 시청 남녀 직원은 물론 시청에 업무가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장발과 「미니·스커트」의 착용을 금지시켰는데 이의 효과를 올리는 한 방편으로 「아모란토」시장은 시청 각 국장들에게 장발자들이 머리를 자를 때까지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던 것. 한편 이러한 금지 조치를 어기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근한 10여명의 여직원들은 시장한테 호통을 맞고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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