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업」10초 전 극적「골·인」경기 창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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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천=윤경헌·박정원 기자】제5회 전국 시·도 대항 국민교 축구대회는 1일 하오 이곳 공설운동장에서 제3일 경기를 마침으로써 예선「리그」를 마치고 2일부터 준준결승의「토너먼트」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A조의 경기 창영은 경북의 풍기와 1-1로 비켰으나 2무승부로 1위인 충남 둔포에 이어 2위, B조의 전남 효동은 서울 장위를 1-0으로 이겨 2「팀」이 모두 1, 2위로 준준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한편 C조에서는 2승으로 1위를 획득한 부산교대부국에 이어 이날 전북전주를 1-0으로 이긴 강원 춘천, 그리고 D조서는 경남 합포의 불참으로 1위의 충북 수성과 2위의 경기 송현이 준준결승전에 나가게 됐다.
따라서 준준결승전의 대진은 충남-강원, 전남-경기 송현, 부산-경기 창영, 충북-서울 장위로 짜여져 5일까지 전국의 패권을 놓고 싸우게 됐다.
이날 경북대표로 연4회 출전한 풍기는 전반11분 HB 허신이 문전「드루·패스」를 받아 강「슛」1-0으로 승리, 처음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듯 했으나「타임·업」10초 전 경기 창영의 FW 김영규에게 문전 혼전중의 「슛」을 뺏겨 1-1「타이」, 우세한 경기를 벌이고도 불운하게 탈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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