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석유공급 35% 감축-「걸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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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29일 합동】국제석유 자본인 「걸프」사는 일본의 정유 각 사에 대해 원유 공급량을 10월1일로 소급하여 35% 감축하겠다고 통고해 왔음이 29일 일본석유연맹에 의해 밝혀졌다.
일본석유업계는 이 같은 사태를 중시하고 이날 하오 통상성에 대해 11월부터 행정지도로 석유규제를 실시하도록 요청했으며 통산성도 이에 대해 석유의 소비규제 방법 및 용도별 절약량 등을 시급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유업체들은 이같은 원유공급부족으로 11월부터 조업률을 약10% 줄이기로 합의했는데 앞으로 일본업계, 특히 전력 및 철강업계에 커다란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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