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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일대서 협공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텔라비브·카이로 19일 AFP동양】중동전이 일어난 지 14일째인 19일 지금까지 「시나이」반도 전선에서 고전하던 「이스라엘」군은 그들이 후퇴했던 「바레브」방위선을 탈환하기 위한 공방전을 연3일째로 계속하는 한편 「수에즈」운하를 도하한 「이스라엘」특공대가 「이집트」영토 25㎞까지 진격하여 수도「카이로」 전방85㎞밖에 안 되는 곳에서 지대공 「샘·미사일」 발사기지 10개소를 파괴하는 등 퇴세를 만회하기 위한 협공 반거작전을 폈다.
「이스라엘」군은 「이집트」본토에서 포위섬멸전에 나선 「이집트」군과 하루종일 벌인 교전에서 70대의 「이집트」 「탱크」를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 「코뮤니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군 「코뮤니케」는 또한 이날 벌어진 공중전에서 「이집트」기 25대와 「시리아」기 2대를 격추했으며 「시리아」·「이라크」 및 「요르단」 등 「아랍」연합군이 「이스라엘」 전방 진지들에 반격해 왔으나 「아랍」 「탱크」 30대를 파괴하고 격퇴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로」의 「이집트」 군사령부는 이날 「이집트」군이 「수에즈」운하 서안에 상륙한 「이스라엘」군을 포위하고 그 중 일부를 섬멸했다고 발표했다.
【텔라비브 19일 UPI동양】「이집트」는 19일 「수에즈」동쪽에 더 이상의 병력 투입을 중지하고 일부지역에서는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스라엘」 국영방송이 19일 말했다.
이 방송은 지난 6일의 개전 이후 「이집트」 전차 약 1천대와 병력 10만명이 「수에즈」운하 동안에 투입되었으나 「이집트」측은 19일 더 이상의 병력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19일 AFP동양】「수에즈」운하 서안의 「이집트」군 방어선배후로 침투한 「이스라엘」군 특공대가 대공 포진지를 기습하여 큰 공을 세움으로써 「수에즈」운하 전선에서 「이스라엘」이 새로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미 군사 전문가들이 1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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