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종합화학단지 안의 선발사업인 연산 90만t 규모의 대단위 7비와 연산 33만t 규모의 「메타놀」공장기공식이 13일 상오 내외귀빈과 현지주민들이 참석한가운데 전남 여산군 삼일면 현지에서 거행됐다. 한국종합화학(대표 백선엽)이 사업주체인 7비는 내자 4천5백50만불(1백82억원)과 외자 1억6백만불 등 모두 1억5천l백50만불을 투입, 오는 75년 초엔 완공될 예정이다.
7비는 연산 49만5천t의 「암모니아」에 공장을 모체로 ▲연산 23만t의 요소공장 ▲연산 66만t의 황산공장 ▲연산 20만t의 인산공장 ▲연산 60만t의 복합비료공장 ▲연산 4만5천t의 질산 공장 ▲연산 7만t의 연초비료공장과 ▲연산 1만5천t의 초산공장 등 8개 관련 공장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이낙선 상공부장관은 『정부는 이 두 공장을 선발사업으로 여천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광양만 일대에 3천만 평의 호남종합화학기지를 조성, 「네덜란드」의 「유로포트」에 필적하는 세계 제1의 종합화학기지를 건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