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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순절 한국처녀|줄리아 추모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정 순교자 「오다·줄리아」추모제가 12일 하오3시 서울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 「줄리아」표지앞 광장에서 베풀어진다.
「줄리아」현창회(회장 박희태신부)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제에는 「줄리아」가 40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던 일본「고오쓰」섬 주민 29명(대표 송본일 촌장)도 참석하며 호기남 대주교와 김수환 추기경 공동집전으로 추모미사와 유택축성식도 갖는다.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갔다가 순절한 「줄리아」는 지난해 10월26일 한줌의 묘토로 환국, 절두산 순교자의 성지에 묻혔는데 추모제는 매년 우리나라와 일본「고오쓰」섬에서 각각 열리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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