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산유국 회의 긴급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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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쿠웨이트 9일 로이터합동】「쿠웨이트」는 9일 최근의 효과적인 사용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긴급 「아랍」 석유상 회담을 소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쿠웨이트」정부는 이날 「자비르·알·아메드」 수상 주재로 긴급 각의를 연 뒤 발표한 성명에서 「쿠웨이트」가 이 같은 회담을 주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압델·라만·알·아티키」 상 겸 석유상에게 아랍 유상과 접촉을 벌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곳 「업저버」들은 긴급 「아랍」 석유상 회담에선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간접 무기로 서방 석유 소비국에 「아랍」 석유 공급을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는 최근「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그의 석유를 무기로 사용할 용의가 있음을 거듭 천명한바 있는데 이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아랍」 국가의 공동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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