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데스크 하루 전보 40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유엔」철이 본격화하고부터 외무부 「유엔」과 「데스크」에는 매일 30∼40통의 전보가 쏟아진다.
「유엔」 본부에 가 있는 김용식 외무장관이 오는 8일 귀국하면 그 숫자는 배가되리라고.
「유엔」대표부로부터의 보고뿐 아니라 각 해외 공관과의 중계 때문에 본부에서 보내는 전문도 적지 않다.
「유엔」 현지의 각국 대표들 동향보고는 각국 주재 공관에 교섭 훈령으로 전달되고 각 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보고는 곧 「유엔」 현지에 접촉 정보로 중계.
정치위의 토론이 본격화 할 즈음에는 「유엔」 대표부에서 온 한장의 전보는 24시간 안에 지구 저쪽에 주재하는 대사를 주재국 외무성으로 뛰게도 하고, 겸임 국행 비행기를 타게도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