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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나이로비」총회에 남 재무 파견|융자규모 확대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케냐」수도「나이로비」에서 열리는 IMF(국제통화기금) 및 세은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남덕우 재무장관을 수석으로 한 한국대표단 일행이 18일 상오11시 KAL기 편으로 현지로 떠난다.
이번 총회는 현재 20개국 위원회를 중심으로 골격이 마련되고 있는 국제통화체제 개혁과 세은의 차관정책, 기타 국제무역 등 국제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토의를 하게된다.
지난번 동경에서 열린「가트」총회에서 신 국제「라운드」와 국제통화개혁협상을 75년까지 종결키로 미·EC·일본간에 양해되었으므로 이번 IMF총회는 통화체제개혁의 기본방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남덕우 장관은 국제통화개혁에 대한 한국측의 입장을 밝히고 세은이 융자규모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에 보다 유리한 조건의 차관을 제공토록 촉구할 방침이다.
남 재무 장관은 IMF총회에 앞서 22일 동남아 11개국「그룹」회의에 참석, 공동보호를 모색할 예정이다.
남 장관은 세은「카길」부총재·「굿먼」「아시아」국장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와 미「슐츠」재무장관과 만나 차관 등 현안의 여러 문제를 협의하고 10월8일 귀국할 예정이다. IMF 대표단은 다음과 같다.
▲정석=남덕우 재무장관 ▲교체수석=김성환 한은총재 이재설 기획원 차관 ▲임시교체수석=김창희 외환국장 ▲대표=하동선 재무부 금융제도 심의관 박성상 한은이사 홍재형 재무부국제금융과장 박연수 외무부 경제조사과장 ▲고문=신병현 세은 대리이사 계봉혁「아시아」개발은 이사 이승윤 서강대 경상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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