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단 2년만의 재기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민속악 회「시나위」제8회 정기 연주회가 12일(하오3시30분·7시30분)국립극장에서 열린다.
몇 천년을 누비고 흘러 겨레의 얼이 담겨진 가락이며 때와 장소에 따라 그 느끼게 하는 경지가 다양한 것으로 한국사람이 아니면 흉내조차 내기 힘든 한국특유의 음악을「시나위」 라고 부른다.
민속악 회「시나위」는 이러한 민속음악을 전송하고 연구발전 시키기 위한 국악도의 모임이며 지난 69년에 발족, 71년까지 7회의 공연을 갖고 중단되었다가 이번 2년만에 재기공연을 갖는 것이다. 연주곡목은 1부 관악풍류『길 타령』『삼현 타령』등, 해금 합주『삼상곡』(지영희 작곡), 민요『노랫가락』『청춘가』『태평가』등, 줄 풍류『천년만세』, 2부『귀불』(박범훈 작곡), 가야금 병창을 위한 협주곡(박범훈 편곡·이금희 창),『승무』(김경희), 판소리『심청전』중에서(김소연 창), 시나위합주(김영재 편곡)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