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의원 결혼, 거식 시간 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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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의 김제원(59) 의원과 유정회의 서영희(35)의원 결혼식은 27일 하오 2시로 예고해 놓고 상오 10시로 앞당겨 김 의원 자택서 거행.
공화당과 유정회 간부들은 『당사자들은 가족끼리 간소하게 하겠다지만 화환은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해 결혼식 준비 관계를 알아보았으나 식은 이미 끝나 두 사람 모두 귀향 준비중이었다.
결혼식은 두 의원의 가족과 친척 20여명만이 나온 가운데 평상복으로 10분만에 끝냈고 신혼여행 대신 남편인 김 의원의 선친이 있는 공주로 가 성묘만 하고 하오에 자택으로 돌아오기로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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