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오7시15분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1의1 세기상사세탁소(주인 김동섭·39)에서 종업원 서경석군(20)이 주인 김씨가 8월분 봉급 2만5천원을 주지 않는다고 「솔벤」2ℓ를 세탁소 기계실 바닥에 끼얹고 성냥불을 그어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세탁물 60점과 세탁기 1대, 세탁소 내부 일부 등을 태워 50여 만원의 피해를 냈다.
서 군에 따르면 이 세탁소는 지난 15일 폐업계를 내고 휴업 중인데 이날 월급을 받으러 갔으나 주인이 폐업 중이므로 1만5천원만 주겠다고 해서 불을 질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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