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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안 준다 방화 세탁소 종업원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9일 하오7시15분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1의1 세기상사세탁소(주인 김동섭·39)에서 종업원 서경석군(20)이 주인 김씨가 8월분 봉급 2만5천원을 주지 않는다고 「솔벤」2ℓ를 세탁소 기계실 바닥에 끼얹고 성냥불을 그어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세탁물 60점과 세탁기 1대, 세탁소 내부 일부 등을 태워 50여 만원의 피해를 냈다.
서 군에 따르면 이 세탁소는 지난 15일 폐업계를 내고 휴업 중인데 이날 월급을 받으러 갔으나 주인이 폐업 중이므로 1만5천원만 주겠다고 해서 불을 질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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