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35도2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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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 낮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이 35도2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서울에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광복절인 15일도 34도5분까지 올랐던 서울지방의 기온이 이날 최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춘천·인천·수원·전주·서산 등이 모두 34도의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중앙 관상대는 우리 나라 전역과 동해 해상 등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아이리스」의 북상으로 그 수위의 대기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동, 북동풍을 일으키면서 대관령을 넘어와 「휀」현상을 보이고 뜨거운 열기가 사린 대기를 영서지방 쪽으로 몰아 붙여 생긴 국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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