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서 헤어진 친구 한국인 이협씨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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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기도 용인종합농림농축개발단지에 자문하러 입국한 일본 「사이언스·가든」취체역 「아베·스스무」(안부연·63·대분현탕포원정대우천서2280)씨는 28년 전 만주 여순에서 헤어진 한국인 친구 이협씨(60세 안팎)를 찾고있다.
「아베」씨가 찾는 이씨는 수원고농(서울농대전신) 출신, 만주석탄공사에서 10년간 친형제처럼 다정하게 지내다 8·l5때 「아베」씨는 배편으로, 이씨는 육로로 이남으로 내려와 각각 갈라져 귀국한 후 소식을 모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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