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실종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10일JP=본사특약】김대중씨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찰은 10일에도 1백명의 수사요원을 풀어 사건해명에 노력했으나 불확실했던 점을 일부 밝혔을 뿐 단서를 잡지 못했다.
또 사건발생직후인 하오 2시를 지나 「호텔」을 떠난 「연55?-5878」과 같은 번호의 승용차 36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차주는 출판사「쌍엽사」사장 뢰천웅장(55)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뢰천씨는 상용으로 며칠 전부터 이 「호텔」을 이용했으며 사건과는 관계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지하주차장에서 나온 26대중 4대의 주인이 확인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