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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프 협정 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바젤 9일 AFP동양】10대 서방 국가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8일 발표한 합의 사항은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와 10개국 중앙은행 사이에 맺어있는 이른바 「스와프」 협정을 발동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고 전통한 소식통이 9일 말했다.
이번 합의 아래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외환 시장에 개입하기 위해 「달러」화 이외의 외국 통화를 사용 할 수 있게 됐으며 그 사용 액수는 이번의 경우 1백15억「달러」에서 1백30억「달러」사이가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 액수는 방대한 것이나 필요에 따라 더 증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새로운 합의 사항에 따라 「유럽」 및 일본 중앙은행들은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에 「마르크」화 「엥」(원)화 및 그 밖의 통화들을 대출해 주고 미국은 적당한 시기에 상환하는 식으로 협조를 하게된다.

<「스와프」협정 이란>
①2개국간 중앙은행이 일정액의 자국 통화를 상대국 은행에 상호 예치하는 쌍무 협정 ②2개국 중앙은행은 일정 기간 상호 예치한 다음 기한이 종료되면 인출할 수 있다 ③예치금 인출시 적용 환율은 협정 체결 당시의 환율로 한다. 환차손은 당사국 책임이다 ④협정은 연장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서독·일·불 등 주요 9개국과 협정을 맺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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