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흑진주'로 불리는 세계적인 패션모델 나오미 캠벨(33.영국)이 한국에 온다.
캠벨은 오는 25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패션 월드 인 서울'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입국, 28일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는 2001년 2월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 '나오매직'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었다.
15세 때 한 쇼핑몰의 모델로 데뷔한 캠벨은 흑인이 드문 모델계에서 18년간 장수하면서 신디 크로퍼드.클라우디아 시퍼 등과 함께 '수퍼모델'로 대우받아 왔으나 지난해 사생활 침해 소송 과정에서 마약중독 사실을 털어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남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