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터져 6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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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지난달 30일 하오 6시쯤 광산군 송정읍 운수리6반 박금석씨(25) 집 마당에서 박씨의 여동생 연아양(19)이 105㎜포탄을 분해하다 터져 박씨 남매와 구경하던 어린이 등 6명이 즉사했다.
폭발한 포탄은 파편수집조합원인 연아양이 이날 하오5시쯤 집에서 1㎞쯤 떨어진 ○○부대 사격장 탄착지인 어등산에서 불발탄으로 떨어진 것을 주워온 것이었다.
이날 연아양은 주워온 불발탄으로 동생 광석군과 광석군의 친구 5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쇠망치로 두드리며 한 개를 무사히 분해하고 뒤이어 2개째를 분해하다 터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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