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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이 장마전선에 접어 들었다. 중앙관상대는 28일 상오 남해 해상에 동서로 길게 뻗쳐있던 장마전선이 인천 앞바다까지 북상,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이날 상오8시 현재 진주는 72mm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영동과 충청·전북일부를 제외하고 전국이 완전 해갈됐다.
전주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5·6mm의 비가 내렸을 뿐이다.
중앙관상대는 본격적인 장마비가 예상되는 오는 30일까지 전국은 흐리고 산발적인 소나기 등 잦은 비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28일과 29일 사이에 영동과 전북·충북일부지방도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관상대는 이날 30일에 닥칠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장마대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상오9시 현재 전국 주요지방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서울=35·5 ▲인천=33·8 ▲수원=30·0 ▲충주=28·8 ▲서산=40·8 ▲대전=28·1 ▲강능=22·2 ▲춘천=29·8 ▲속초=29·0 ▲군산=33·7 ▲전주=5·6 ▲광주=15·5 ▲목포=58·4 ▲제주 8·2 ▲서귀포=28·4 ▲여수=52·9 ▲추풍령=l8·0 ▲대구=33·6 ▲포천=23·8 ▲울산=39·6 ▲부산= 40·6 ▲충무=60·3 ▲진주=25·0
한편 내무부는 28일 장마철에 대비, 수해 위험이 있는 전국 하천부지에 들어선 무허가건물 6백15동을 철거하고 3만4백15그루의 무허가 식수된 나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심도록 각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또 지난해 수해 때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지난 5월말까지 미처 복구되지 않았던 2백92개소의 피해지구에 대해서 시·도지사의 책임 아래 6윌 안으로 모두 복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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