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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요리사 박효남의 손가락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55호 20면

“호텔 입사 시험, 이력서는 단 세 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과 조리사 자격증.

더구나 오른손 검지 두 마디도 없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경력으로 겨우 시작한 요리사.

학력과 스펙이 아니라 제 이름 석 자를 걸고 요리를 했습니다.

서른아홉, 총주방장이 되었습니다.

최고의 요리사가 아닌 최고의 요리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의 박효남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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