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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호반메트로큐,브 전국서 가장 비싼 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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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경기도 분당구 삼평동의 호반메트로큐브가 기준시가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가로 조사됐다. 최고가 오피스텔 1~3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수도권과 5개 광역시)의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시가의 80% 수준으로 양도세나 상속·증여세를 산정할 때 활용된다. 내년부터 적용될 고시 가격은 상업용 건물이 지난해 대비 평균 0.38% 떨어졌고, 오피스텔은 0.91% 올랐다.

 상업용 건물 중에선 호반메트로큐브의 ㎡당 평균 가격이 1964만8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준공된 이 상가는 올해 처음 기준시가 책정 대상이 됐다. 지난해 1위였던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당 1537만4000원)은 2위로 내려앉았다.

 오피스텔은 지난해에 이어 청담동 피엔폴리스(㎡당 499만1000원)가 최고가 자리를 유지했다. 2, 3위도 역시 청담동에 위치한 네이처포엠(㎡당 459만8000원),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당 451만1000원)가 차지했다. 또 상업용 건물의 총액 기준으로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5675억원)가 가장 비쌌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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