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본 원유공급값 배럴당 10센트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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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7일AFP동양】영국석유회사는 일본의 정유업자들에 일본으로 공급되는 원유값이 6월1일부터 「배럴」당 10「센트」인상될 것이라고 통고했다고 일본의 석유회사 「이데미쓰고오상」(출광광산)이 7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산유국(OPEC)과 주요국제석유회사들간에 「페르샤」호 일대에서 산출되는 원유값을 11·9% 인상 확정 시키기로 결정한 뒤 취해졌다.
또한 「엑슨」「텍사코」 및 「걸프·오일」 등과 같은 주요국제석유회사들도 일본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게됐는데 이 회사들은 이미 지난 4월1일부터 산유국측의 석유값 인상을 예상, 「배럴」당 11「센트」로 원유선적가를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전번 10「센트」인상에 이어 이번 1일부터는 도합 20「센트」나 인상, 9·5%나 원유값의 인상을 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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