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실마리 창녀의 일기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24일 로이터합동】「에드워드·히드」수상의 보수당 내각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국제「콜·걸」망 사건은 지난 1월 영국경시청이 「런던」중심가의 「소호」지구 유흥가의 뒷골목을 수색하면서 세상에 밝혀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일련의 뒷골목 기습에서 외설문학 서적들을 압수하고 여자를 포함한 10명의 관련자들을 살인공모 및 간첩혐의로 체포했으며 「램턴」경과 관계를 가진 「노머」라고 불리는 창녀의 「아파트」에서 「테이프·레코드」수색을 벌였다.
경시청의 조사결과 국제매음단과 정부고위층과의 관련 사실이 밝혀졌으며 「준·험프리즈」라고 불리는 전 「런던」「스트립쇼·걸」의 남편이 갖고 있던 일기장에서 관련 정객들의 이름이 나왔던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